근린공원 : 일상/일상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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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관리자1
2024. 5. 16. 11:14
약수역 파오리
이길을 따라 올라가면 교육분석 받던 곳이 있다.
코가 맹맹해질 정도로 울고 나와서 휴식을 취하던 곳.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까 잠시 머무는 마음으로 있던 공간.
지금은 교육분석을 다른 분께 받고 있지만, 일터에 오가는 길목에 위치해있어서
날이 좋은 날엔 열려있는 통창과 고요한듯 복작거리는 그곳이 부쩍 생각이 나서 찾아간다.
커피를 좋아하는 나지만, 여기선 아이스티와 바나나브레드 하나 곁들여 먹으면
그만한 즐거움이 또 없다.
최애 코코아이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