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4근린공원 : 일상/일상조각 2024. 5. 15. 09:42
어떻게 마음이 맨날 좋겠어.
상담소에가서 내면아이의 목소리를 수용해달라는 말을 듣고 왔다.
그렇구나, 내가 또 엄격한 목소리로 내면아이의 간절한 마음을 모른체, 잘못된 것처럼 여겼구나.
집에 널부러져 스스로에 대한 미안함으로 절여지기 전에
뙤약볕을 맞으면서 예쁜 카페에 왔다.
생산적인 활동을 하며, 맛있는 것을 먹고 예쁜 공간에 있으면서
이렇게라도 간접적으로 나를 돌본다.
내면아이야, 넌 어떻게 접촉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