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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2022년 결산
함께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
22.01
자주 간 곳 호핀치, 카페 더크레딧
기억에 남는 일 친구 해석상담. 새로운 식물
읽은 책 불안이 주는 지혜, 바다는 잘 있습니다, 우리는 어쩌다 혼자가 되었을까?, 내 기분이 초록이 될 때까지, 카운슬링의 이론과 실제, 경계선 인성장애의 정신분석 심리치료:전이초점심리치료 지침서, DBT를 활용하여 감정조절하기, cognitive therapy of eating disorders on control and worry
슬렁슬렁 친구와 다음학기 수업 준비를 해보려고 했던 것 같고(주어진 운명을 거스르다 포기해 버림),
집을 꾸미는데 한창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22년도 한 해는 어쩔 티브이(assertive)로 살기로 했는데
R=VD 한 것 같다. 제일 많이 한 말: 어쩔.. 왜적뤠
드라이브마이카보고 한창 찬양할 때였음
22.02
자주 간 곳 카우프 커피 로스터스, 살구다방, 니즈버거
기억에 남는 일 로르샤하 스터디 끝
읽은 책 Multistep CBT for Eating Disorders
추운 와중에 사람을 열심히 만났던 것 같다. 작은 방 한편도 계속 사부작 거리면서 위치를 바꾸고 인테리어를 바꿔보려 했었고
정말 힘들었던 상담소 근무를 마쳤다. 인수인계를 마치고 새로운 근무처로 나가서 사람들과 친해졌다.
22.03
자주 간 곳 소금집델리망원, 도덕과 규범, 호핀치, 계고기집, 커츠
기억에 남는 일 개강, 생일, 도덕과 규범 야외 의자 자리, 영어시험
읽은 책 뉘앙스, 디스 옥타비아, 전공서적ㅋ,
취향 얼씨룩, vaundy, 미노이, 최정훈, 식물
개강을 했다. 지도교수님 수업을 듣느라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놓은 집 한편에 수요일을 기점으로 초각성상태-그로기상태를 반복했다.
hy과 부쩍 친해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아침 러닝을 했다. 장학금을 받아 가족들에게 음식을 대접했다. 내 생일이 껴있어 친구들에게 잔뜩 환영을 받았다. 3월생의 슬픔은 늘 새로운 사람들로 바뀌어 이제 막 친해질 때 축하를 받는 것이다. 근데 2년 동안 같이 부대낀 소중한 친구들이 생일을 준비해준 게 너무 기분이 좋았다~
"열리고 열리는 여리고 어린 삶
...
미끄러지고 미끄러지는 믿기지 않는 삶
---
빗나가고 빗나가고 빛나는 삶
~~~
뜻 없이 마음 없이 흐르듯 흐르듯 건너간다고 했다.
-이제니
생각을 해봤는데, 내가 절대 포기 못하는 몇 가지가 있는 것 같다.
커피와 불면,
X 나게 바쁜 와중에도 가끔은 좋아하는 음악과 활자가 주는 것들을 즐겨야 한다.
요새는 다린과 윤지영의 노래보다는
Vaundy와 최정훈.
미노이의 Livin."
아무것도 좋아할 수 없었다가
좋아지는 게 생기고
또 한편으로는 잔뜩 미워했던 몇몇의 대상을 넘어서
나와는 잘 안 맞는 것/사람/시간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요즘
호불호가 생겨나간다.
누구에게 말해줄 수 있을 만큼 구체적으로.
22.04
자주 간 곳 커츠, 카우프 커피 로스터즈, 소저너커피, 까예데고미스, 얀앤욘
기억에 남는 일 종합시험, 부활절휴가, 절정경험_까예데고미스
읽은 책 전공서적
취향 녹파주(코리안화이트와인), 여름준비-어나더오피스 셔츠, 산추아리오 원두, 가츠산도, 폼프릿츠 꿀맥주
색감이 산뜻했던, 그러나 벚꽃 펴서 경의선숲길 사람포화로 주말마다 인간혐오에 시달렸던.
아스파라거스 건강했던 시절이었군. (8월경 과한 조도로 인해 사망.. ㅠ)
22.05
자주 간 곳 카우프 커피 로스터즈, 소저너커피, 얀앤욘, 폼프릿츠, 도덕과 규범, 카라멘야, 주간
기억에 남는 일 깜미, 사례관리수업 피드백, 멜론색으로 젤네일, 너무 더운 여름, 네이더스 스트라이프티, 프로포절 아웃라인 제출, 사례로 읽는 임상심리학 스터디 시작
읽은 책 X
취향 레드립, 두들링, 뵤뵤, 피시본, 본본 원두, 파사드패턴 진
카페 탐방에 진심이었고, 공격성 올라가서 assertive(어쩔티비)최고조. 건들면 그냥 나옴
22.06
자주간 곳 두올두낫, 니즈버거, 이리카페, 소바연구소, 호핀치, POSET, 폼프릿츠, 계고기집
기억에 남는 일 세미프로포절발표, 종강, WJ과 종강데이트, 투사검사 채점, 투사보고서, 상담종결, YH와의
읽은 책 감정어휘, 왜 상처받은 기억은 사라지지 않을까
취향 호핀치 바나나푸딩, 섬, 피쉬본
외로움, 책임감, 휴식이 뒤섞인 3학기 말
22.07
자주간 곳 올디스하우스, 섬광, 소스포소스, 쿠라, 태국수, 불암산
기억에 남는 일 한도박 근무(충무로 주2출근)
읽은 책 내밀예찬
취향 긴머리, 와인, 이자카야, 짜계치
학기말 소회 나누고, 휴식기, 충무로 일 적응하고 있고,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 새로이 만나는 사람들과 친해지는 시간.
학원알바 샘들이랑 친구먹어서 서강포차 자주가던 날들
22.08
간 곳 H의 까치산, 파이홀, 스위그뱅, 달리파이, 라구식당, 고리, 벗밭 아지트, 야바이, 인왕산, 샘밭막국수, 신수동 슬픔이 아지트,
기억에 남는 일 한도박 출근과 끝, 벗밭 복숭아 모임 ,주말알바 구하고 출근하기, 따릉이로 서울역까지 출근하기, 개강준비,
읽은 책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일과 영성 책 추천받음),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취향 감자파베, 샌드위치, 레몬넣은 소토닉과 맥주+탄산, 행잉식물, 헤드폰, 얼그레이하이볼(과 그 역사),
어나더오피스 바지, 레몬맥주, 무지 스테인레스 선반, 립살리스 카스카
열상드림팀 결성해서 열상꾸미기 완료- 김숙성에서 회식도 뚝딱. 내담자랑 상담시작. 학원알바 끝내고 충무로 맛집 탐방에 열을 올리며 회사 다니던 중
22.09
간 곳 희희, 커츠, 카우프 커피 로스터즈, 소저너커피, 까예데고미스, 얀앤욘, 난포, 가든한 밤,아우어베이커리
퍼머넌트해비탯, 이리에라멘, 마이클식당, 쿠라, 딥블루레이크, 관악산, 신수동 슬픔이 아지트
기억에 남는 일 알바적응기, 상담, 슈퍼비전,
읽은 책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취향 E-book, 리오파 핑독, 서촌그릭 과일보울
한강을 뛰기에 제일 좋았던 나날들. 땀은 나지만, 새로운 환경과 일거리에 적응하느라 부단히 살았음.
22.10
자주간 곳 커츠, 카우프 커피 로스터즈, 소저너커피, 까예데고미스, 얀앤욘, 파스텔커피,
이리에라멘, 샘샘샘, 후암종점, 까치산, 쿠라, 신수동 슬픔이 아지트
기억에 남는 일 프로포절 미친놈 제출, 상담, 슈퍼비전
읽은 책 상담의 과정과 대화 기법, 상담및 심리치료:대인과정접근,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음식중독, 먹기 명상, 메타포와 수용전념치료, 정서도식치료, 투사적 검사와 치료적 활용
취향 과일, 하이볼, 식물, 서촌그릭 과일보울
맛있는거 많~이 먹고 다니고 날씨도 좋아져서 기분이 막 좋았던 나날들. 상담의 진행과 성과, 라포도 슬슬 흥미가 속도를 내던 달.
22.11
자주간 곳 호핀치, 얀앤욘, 더델리샵, 파오리, 나루토, 스위그뱅, 까치산 문선생, 쿠라, 신수동 슬픔이 아지트
기억에 남는 일 독감, 프로포절 발표, 상담, 슈퍼비전, TA, 교육분석, 학술학회 발표
읽은 책 인지행동치료, 자비중심치료가이드북, combining CBT and medication, 인지치료에서 저항의 극복, 마음챙김에 기반한 인지치료, 검은 감정
취향 포터, 카키스, 식물, 꼬치, 부달조의 비누공예, 서촌그릭 과일보울, 기계식 키보드
정서조절 별로 안되고, 무표정하게 지낸 하루들. 상담가면 엉엉 울었음.
22.12
자주간 곳 파오리, 멘지, 시소, 소스포소스, 준지, 까치산 문선생, 쿠라, 옥동식, 지튼, 신수동 슬픔이 아지트,
기억에 남는 일 종강, 교육분석, 상담, 종결, 슈퍼비전, 상처, 크리스마스, 연말, 벗밭전시회, TA 끝, 임상송년회
읽은 책 검은감정, 사랑의 기술
취향 코코아이스티, 쿠라 면추가, 스파이시 차이티, 독서등
내년에 돈나갈 걱정, 자격증 딸 걱정, IRB 빠꾸 걱정하다가 불안 던져버리고 휴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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